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11-14 1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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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CC가 미국 기업과 협력해 페인트부터 도장 장비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KCC는 자체 개발한 바닥·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미국 그레이코의 우레아 도장 장비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 KCC-그레이코의 바닥 방수재 도장 솔루션. < KCC >
그레이코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도장 장비 전문기업으로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3만 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한다. 국내 도장 장비 시장에서도 70% 점유율을 기록한다.
KCC는 시장 조사를 통해 페인트와 도장 장비를 한 번에 제공받는 원스톱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사가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CC는 단순 도장 장비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장비에 최적화한 도료를 제공하기 위해 폴리우레아 도료 품질을 개량했다.
또 도장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관련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도 노력한다.
KCC는 그레이코와 협의를 통해 9월 KCC 도료담당자 40여 명이 그레이코 한국지사를 방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CC는 이 교육 내용을 내부에 전파해 현장 대응 역량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KCC는 7일 본사를 직접 방문한 파비안 레뎁 그레이코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과 앞으로 두 기업 사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그레이코의 우수한 장비와 KCC의 고성능 페인트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으로 더 많은 혁신을 이루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