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KB증권 "글로벌 자율주행서비스 빠르게 확대 중, HL만도 현대모비스 주목"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1-14 09:0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상용화가 본격화하면서 관련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4일 “웨이모와 테슬라 등의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이 실험실을 벗어나 일상의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자율주행생태계 전반의 기업들이 성장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 "글로벌 자율주행서비스 빠르게 확대 중, HL만도 현대모비스 주목"
▲ 테슬라가 10월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로보택시 사업 발표행사를 열고 무인 자율주행 전기차 '사이버캡'을 선보였다. 테슬라 사이버캡 시제품 사진.

웨이모는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다. 

웨이모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전역에서 웨이모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4시간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현재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대기자가 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10월 로보택시 이벤트에서 비용 효율적 하드웨어,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3만 달러(약 4200만 원) 이하로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 운용 비용도 마일당 20센트(세금 포함하면 30~40센트)로 버스 운임 평균인 마일당 1달러와 비교해 현저히 낮게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HL만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을 자율주행 기술 관련 수혜기업으로 제시했다. 

HL만도는 전기차용 통합전자 브레이크(IDB)를 중심으로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을 위한 인지(센서류), 제어(센서퓨전과 파워일렉트릭시스템)와 같은 부품을 담당하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서는 현대오토에버,  센서·반도체분야에서는 LG이노텍,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있다.

김 연구원은 “한국에서도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시범사업 형태로 심야시간에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해본 사람들의 수용도가 크게 개선되는 것을 고려하면 시범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상용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