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올투자 "녹십자, 미국 혈액제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빠르게 확보 가능"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1-13 09:1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가 미국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녹십자 목표주가 2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올투자 "녹십자, 미국 혈액제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빠르게 확보 가능"
▲ 녹십자가 미국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녹십자 주가는14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처방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직접 판매에 따른 이익 성장은 2025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글로는 대형 3대 보험사의 처방집에 등재되며 미국 사보험 시장 80% 이상을 확보했고 SP(전문약국)와 추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처방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보험사 '시그나'는 면역결핍증(PID) 환자 가운데 혈전생성위험성이 높은 동반 질환을 앓는 경우 알리글로를 우선적으로 처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알리글로의 높은 안전성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혈액제제는 단기간 공급 증가가 어렵고 제조 방식이 복잡해 시장 진입 장벽이 매우 높지만 녹십자는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확보했기 때문에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글로 미국 직접 판매에 따른 이익 성장은 2025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녹십자는 미국에서 자회사 'GC바이오파마USA'를 통해 알리글로를 판매하고 있다.  

녹십자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776억 원, 영업이익 10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82.6%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GS건설 해수담수화로 물사업 확장, 허윤홍 주택 외형 축소에 플랜트로 성장 도모
미국 전기차 위축에 전고체 배터리 역설, 협업사 상장 추진에 현대차도 기대감
코리아나 '어머니 화장품'에서 '2030 픽'으로, 유학수 젊은 브랜딩으로 반등 노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연말 '배당주' 커진 기대, 증권가가 보는 수혜테마는
올해 대형 건설사 수주전 '서울 집중', 내년도 미분양 위험에 지방 외면 이어지나
'친이계 학살·진박감별사·청와대 돌풍', 청와대·대통령실 출신자의 선거 도전사
탈모약 급여화 왜 늘 멈추나, 수백만 명이 먹는데도 비급여에 남은 이유
연말 세테크 늦지 않았다, ISAᐧ연금저축ᐧ고향사랑기부금까지 다양한 절세혜택
SKC 내년 상반기 유리기판 공급 나선다, 김종우 3년 적자 끊을지 주목
애플 태블릿·노트북 OLED에 폴더블폰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성장 정체 극복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