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연구원 "국내 은행, 내년 금리인하에도 올해와 비슷한 이자이익 낼 것"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11-12 17:0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은행이 대출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의 이자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연구원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경제·금융 전망 세미나’에서 2025년 국내 은행 이자이익을 62조 원으로 예상했다. 올해(60조5천억)보다 소폭 늘어나는 것이다.
 
금융연구원 "국내 은행, 내년 금리인하에도 올해와 비슷한 이자이익 낼 것"
▲ 국내 은행이 대출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의 이자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향세에도 이자이익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금융연구원은 가계대출 성장세가 규제에 따라 더뎌질 수 있지만 기업대출 경쟁 심화에 따른 대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은행 수익성도 방어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025년 은행 전체 순이익은 22조5천억 원으로 올해(23조5천억)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보험사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성장과 수익 모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업권 내부적으로는 손해보험사가 보장성 보험 위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생명보험사보다 안정적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연구원은 카드와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사는 금리가 내리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지만 건전성 악화에 따른 부담을 계속 안고 갈 것으로 내다봤다.

상호금융업권은 높은 대손비용에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저축은행은 금리 하락에 따라 자금 조달 비용이 줄면서 자산 축소세가 더뎌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코스맥스 동남아·중국은 회복세, 미국은 하반기 회복 가능성 존재"
[16일 오!정말] 국힘 윤희숙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심층보도 강자 비즈니스포스트, '노후, K퇴직연금을 묻다'로 인터넷신문언론대상 2년 연..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3180선 하락, 코스닥도 810선 약보합 마감
이창용 금융조직 개편 앞두고 한은 힘 키우기, 금융감독 권한 확대 목소리 높여
고려아연, 해저자원 탐사기업 TMC 투자 우려 정면 반박 "지분 확보 후 수익률 74...
LG엔솔-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공장 노조 결성 잠정 합의, 20일 투표 예정
비트코인 1억6136만 원대 상승, 트럼프 "가상화폐 법안 통과될 것" 낙관
[KSOI] 정당지지도 민주당 49.1% 국힘 25.3%, TK는 국힘이 8.2%p 앞서
롯데손보 8월 '경영개선권고' 갈림길, 사모펀드 대주주 유상증자 결단할 수 있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