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111', 임상1상에서 최적 용량 확인"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1-12 10:5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학회에서 중국 바이오기업 아이맵과 공동개발하는 이중항체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아이맵이 6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제39회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4)에서 'ABL111/지바스토믹'의 임상1상 약동학(PK) 모델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111', 임상1상에서 최적 용량 확인"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학회에서 중국 바이오기업 아이맵과 공동개발하는 이중항체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 

ABL111/지바스토믹은 클라우딘18.2(Claudin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아이맵은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ABL111/지바스토믹의 최적 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및 비임상 데이터 분석 내용이 포스터로 공개됐다.

포스터에 따르면 ABL111/지바스토믹에 대한 용량-반응 관계가 입증됐으며 위암 환자를 위한 최적 용량 범위는 8-12mg/kg Q2W(2주 마다 투여)로 나타났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아이맵은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경험이 없는 클라우딘18.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ABL111/지바스토믹과 화학치료제, 면역항함제 니볼루맙을 3중 병용하는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ABL111/지바스토믹은 그랩바디-T가 적용된 이중항체로 암 세포에 정확히 결합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4-1BB 단일항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 독성 및 전신 면역 독성을 최소화한다"며 "ABL111/지바스토믹 3중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1b상 용량 증량 파트의 탑라인(주요 결과) 데이터는 2025년 하반기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손정의 한국 재계 총수 미국 초청, '스타게이트' 협력 논의 오갈 듯
노동부 장관 김영훈 '주 4.5일 근무' 법제화 선 그어, "자율 시행 사업장 지원"
SK텔레콤 T커머스 자회사 SK스토아 매각 재추진, "고용 안정 노력"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3분기 백화점 실적 호전, 면세점 흑자 전환"
대신증권 "신세계 내년까지 손익 개선 랠리 전망, 면세점 구조조정 효과"
해수장관 전재수 "HMM 매각 산은과 곧 논의, 본사 이전 청사진 연내 공개"
대신증권 "롯데쇼핑 3분기 백화점 영업이익 급증, 대형마트 부진 상쇄"
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4공장 풀가동,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호조"
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 3상 비만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대비 가격 경쟁력"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쟁력 확인, 미국 제약사와 대형 수주 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