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엔씨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서, 위로금 최대 30개월치 월급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11-11 10:3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8일까지 2주 동안 접수한 희망퇴직 신청에 최소 5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게임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 개혁의 일환으로 게임 개발 조직과 비개발 직군 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12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엔씨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서, 위로금 최대 30개월치 월급
▲ 엔씨소프트가 2주 동안 접수한 희망퇴직 신청에 최소 500명이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수는 최소 500명에서 최대 600명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신청자들은 근속 기간에 따라 최소 20개월부터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지급받는다. 

폐기된 프로젝트와 관련된 개발팀 소속 인원은 근속 기간 1년을 채우지 못했어도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1월28일 진행되는 분사 대상 법인 소속 직원과 지난해 인사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고성과자는 희망퇴직 신청에서 제외됐다.

또 회사 측 최종 승인을 받은 사람만 희망퇴직을 허용하고, 그 외에는 반려할 수 있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 이에 따라 실제 희망퇴직자는 더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오는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의 최종 승인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4분기까지 분사, 희망퇴직, 프로젝트 정리 등을 마치면 본사 인력이 4천명대 중반에서 3천명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