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차증권 "롯데케미칼 올해 적자 7850억 예상, 중국 경기부양만으로 수요개선 역부족"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11-11 10:2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수요 개선을 감안하더라도, 단순히 중국 경기 회복만을 기다리기에는 공급과잉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 "롯데케미칼 올해 적자 7850억 예상, 중국 경기부양만으로 수요개선 역부족"
▲ 롯데케미칼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되나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8일 8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양 정책이 지속 발표되면서 기대감으로 주가가 반등했지만 여전히 수익성(스프레드)가 의미있게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봤다.

그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글로벌 에틸렌 신증설은 3300만 톤”이라며 “연간 4~5% 수요가 성장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수요 증가세는 2600만 톤 수준이며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은 일회성 손실요인이 소멸하고, 미국법인의 흑자전환과 일부 제품의 원재료 가격 반영 지연수익성(래깅 스프레드)가 개선된 영향으로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9310억 원, 영업손실 78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6.5%늘고,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삼양식품 관세 부담도 넘는 인기, 중장기 성장 잠재력 풍부"
신동빈·이재현 다음은 성래은? 영원무역 주주환원 '찔끔' 보수 '펑펑' 소액주주 '불만'
포스코그룹, 인도 JSW그룹과 현지 일관제철소 건립 주요 조건 합의서 체결
SKT 유경상 전략담당 "K-AI 공감하지만 수백조 투자 어려워, 특정 산업용 '버티컬..
비트코인 시세 15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기관 투자자 '전성기 개막' 분석 나와
키움증권 "CJ 다시 한번 도약한 올리브영, 인바운드 성장 기대감 확대"
엔비디아 HBM '베이스다이' 자체 개발에 성과 미지수, SK하이닉스 우위 전망
'전한길 효과' 심상치 않은 장동혁 돌풍, 김문수 '대선 후보=당대표' 공식 깨지나
국제플라스틱협약 제네바 회의 '빈손', "산유국과 석유화학업계 집요한 반대 탓"
[여론조사꽃] 대법관 증원 '찬성' 61% vs. '반대' 31%, TK만 찬반 오차범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