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정상화 가능한 PE 사업장은 신규자금 지원해 주택 공급"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1-08 17:0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금리 인하 등 거시경제 변화에 따른 면밀한 위험 관리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8일 이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정상화 가능한 PE 사업장은 신규자금 지원해 주택 공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이 원장이 9월26일  가상자산사업자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 원장은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위험(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과 관련해선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로 정리에 미온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부실PF 정리를 속도감있게 진행하면서 정상화 가능한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 등 PF 신규자금 공급으로 원활한 주택공급으로 이어지게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실비율이 높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개선계획을 점검해 충당금 적립과 이행을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관리 관련 내용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2025년에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점차 하향 안정화할 수 있도록 모든 금융권이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면밀히 수립해야 한다”며 “상환능력 범위 안에서 대출관행이 확립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미국 대선과 관련해선 차기 미국 대통령이 확정된 뒤 우리나라에 큰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영향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한화오션 미국법인 유상증자에 5020억 투입키로, 한화필리조선소 1427억 증자에도 참..
'스타필드 10년' 신세계프라퍼티 그룹 내 존재감 우뚝, 임영록 지역상권까지 싹쓸이
인도 증시 높은 유동성과 매출 성장률에 기업가치 '프리미엄' 붙어, LG전자 사례 조망
SK스퀘어 새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3년 내 순자산가치 할인율 30% 이하"
자산가 유치 전쟁 불 붙인 SC제일은행, 이광희 '글로벌 모델' 이식 승부수 통할까
오리온 전체 매출 중 41% 중국에서, 2년 연속 천억대 배당 주는 '효자 사업장'
한화그룹 미국서 '한화디펜스앤에너지' 설립, 한화솔루션 자회사 '퓨처프루프' 지분 1...
코스피 개인·외인 매도세에 384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환율 1477.1원 마감
한투운용 ETF 순자산 7배 늘린 배재규 "기술주 장기투자 전략 유효, AI 버블 논란..
NHN '게임부문 부활' 계획 좌초되나, 정우진 내년 신작·규제 완화에 희망 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