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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덴티움 목표주가 하향, 주력 시장 중국에서 성장세 둔화"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1-08 08: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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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덴티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 소비경기 둔화에 따라 3분기 실적이 시장추정치를 밑돌았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 "덴티움 목표주가 하향, 주력 시장 중국에서 성장세 둔화"
▲ 덴티움이 중국 소비 경기 둔화 등의 영향을 받아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승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덴티움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덴티움 주가는 6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덴티움은 2024년 3분기 주력 시장인 중국의 경기 둔화 및 중국에서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에서의 가시성 확보와 덴탈 사업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치과용 의료기기 및 생체재료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덴티움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46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0% 밑도는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3분기에 국내에서는 임플란트 부문이 부진했지만 치과 장비와 상품 판매로 선방했다”면서도 “중국에서 현지 소비심리 악화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시장추정치를 밑돌면서 올해 연간실적 예상치도 하향 조정했다.

덴티움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150억 원, 영업이익 10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5.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1.6% 감소하는 것이다.

기존 실적 예상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15.1% 줄어든 수준이다.

내년에는 중국의 수요 개선에 힘입어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덴티움이 앞으로 러시아 매출 회복과 중국 시장 수요 개선, 국내와 신흥 아시아시장 성장세를 고려하면 2025년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덴티움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60억 원, 영업이익 16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48.1% 증가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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