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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3주 연속 상승, 대출 규제로 매물 적체돼 상승폭 축소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11-07 14: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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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이 33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일 기준 1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보다 0.07%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33주 연속 상승, 대출 규제로 매물 적체돼 상승폭 축소
▲ 5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이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0월 넷째 주와 비교해 0.01%포인트 축소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되는 등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자 관망세로 매물이 적체되는 등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줄었다”고 분석했다.

서울을 구역별로 나눠보면 강북 14개 구 아파트 값은 지난주보다 0.06% 높아졌다.

성동구(0.14%)는 행당·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11%)는 이촌·효창동 위주로, 마포구(0.09%)는 공덕·대흥동 신축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중구(0.08%)는 신당·흥인동 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08%)는 광장·구의동 중심으로 값이 올랐다.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도 앞선 주보다 0.07% 상승했다.

강남구(0.18%)는 개포·대치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14%)는 잠원·서초동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증가다.

영등포구(0.07%)는 문래동3가·여의도동 역세권 선호단지 중심으로, 송파구(0.06%)는 가락·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11월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과 비교해 0.05% 올랐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4% 상승했다.

여주시(0.13%)는 교·홍문동 중심으로, 안양 동안구(0.12%)는 평촌·호계동 위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부천 원미구(0.10%)는 중·역곡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반면 이천시(-0.10%) 증포·송정동, 오산시(-0.06%) 부산·원동, 용인 처인구(-0.05%) 김량장동·포곡읍에선 가격이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2% 높아졌다.

서구(0.18%)는 정주여건 우수한 가정·원당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용종·효성동 교통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부평구(0.01%)는 부평·산곡동 위주로 상승하며 전반적인 상승폭은 확대됐다.

그러나 남동구(-0.10%) 간석·만수동, 중구(-0.02%) 중산동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내렸다.

10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1%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북(0.03%), 울산(0.02%) 등에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충남(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경북(-0.07%), 대구(-0.06%), 제주(-0.04%), 부산(-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93곳으로 2곳 증가했다. 보합지역은 4곳에서 8곳으로 늘었고 하락 지역은 77곳으로 6곳 줄었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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