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올해 KRX금시장 금 거래량 2조 육박, 작년 전체 거래대금보다 74% 늘어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4-11-03 16:0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 가격과 거래량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미국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가시화 등의 영향으로 연일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24년 10월 말 기준 KRX금시장 거래량 1만8400킬로그램(kg), 거래대금 1조9634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 전체 거래량보다 33%, 전체 거래대금보다 74%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KRX금시장 금 거래량 2조 육박, 작년 전체 거래대금보다 74% 늘어
▲ 한국거래소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미국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가시화 등으로 금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KRX금시장에서 금 1kg 가격은 그램당 12만7590원으로 올해 1월2일(8만6940원) 대비 47% 상승했다.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 대비 344% 늘어난 232억 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도 187kg으로 1월보다 211% 증가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43%) △기관(37%) △실물사업자(19%) 순이다.

개인 투자자가 13개 증권사에 개설한 금 거래 계좌수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2024년 6월 기준 120만 개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10월부터 환율의 급격한 상승과 안전자산 투자 심리 과열로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며 “4월과 10월에는 개인투자자들의 금 투자가 증가하며 일평균 거래량이 9월 대비 2배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갈등 고조, 우크라이나 장기 전쟁 등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 증가가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며 “2024년 하반기 시작된 연준 금리 인하의 헷지 수단으로 금시장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도 업황 반전 어려워, 민생지원금으로 일부 방어"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2분기 매출 성장률 기대이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