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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미국의 중국 첨단기술 투자통제 강화,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주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10-30 08: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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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 심화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30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을 대상으로 투자 규제 규칙을 발효하면서 관련주로 희토류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을 주목해야 한다”오늘의 테마로 ‘미중 갈등’을 꼽았다.
 
하나증권 "미국의 중국 첨단기술 투자통제 강화,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주목"
▲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이 심화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주석(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관련 종목으로는 한화솔루션과 씨에스윈드, 에쓰오일, GS,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유니온, 현대비앤지스틸 등을 제시했다.

미국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각) 미국 자본이 중국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AI 등 첨단 기술 등에 투자하는 것을 통제하는 최종규칙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월 서명한 행정명령이 최종결정된 것으로 시행은 2025년 1월2일부터다.

이번 규칙에 따라 미국 자본이 중국에 투자하려면 미리 계획을 신고해야 하고 재무부가 규제권한을 갖는다.

하나증권은 “중국 군사력을 강화하고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특정 기술 투자가 제한된다”며 “우려 국가로는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이 규정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중국 대상 규제를 이어간 셈인데 중국도 앞서 10월 희토류 관리를 강화해 자원을 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두 나라 갈등이 깊어지는 만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희토류는 F-35 스텔스기와 터빈, 전기차 모터, 첨단 반도체 콘덴서 등 다양한 첨단제품에 필요한 원자재로 미중 갈등 움직임이 보이면 수급이 집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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