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안타증권 "종근당 기술이전 후보물질 성과 중요, 내년 노바티스 발표 기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0-28 08:5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이 세계적 제약사인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신약 후보물질의 성과가 종근당 기업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종근당이 2025년 실적에 대한 EV/EBITDA(기업에서 벌어들이는 현금흐름 대비 기업가치)가 e동종업계인 대형 제약사의 평균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종근당에 대한 연구개발(R&D) 기대감이 낮기 때문으로 결국 종근당 주가 상승은 R&D가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유안타증권 "종근당 기술이전 후보물질 성과 중요, 내년 노바티스 발표 기대"
▲ 2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종근당(사진)이 올해 실적보다는 연구개발 성과가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종근당의 2025년 EV/EBITDA는 7.3배로 국내 대형 제약사 평균의 40%이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2023년 12월 세계적 제약사인 노바티스에 1조7천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노바티스가 종근당으로부터 확보한 신약 후보물질 CKD-510과 관련해 임상 진입 소식 등이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하 연구원은 “임상 진입이나 개발 전략 등의 업데이트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종근당 주식의 멀티플(기업 내재 가치를 반영하는 비율)이 하락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앞으로 임상 개발 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종근당이 기술이전한 CKD-510에 대해 노바티스가 적응증 확대 등의 전략을 발표한다면 종근당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 연구원은 “노바티스가 기존 종근당에서 개발하던 적응증이었던 샤르코마리투스병이 아닌 심혈관계 질환으로 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노바티스의 개발 적응증 공개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 반영뿐 아니라 멀티플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 연구원은 종근당 주식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5일 종근당 주가는 10만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