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검찰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 대표는 26일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검찰 해체·
윤석열 탄핵 선언대회’에서 “
윤석열 정권의 헌정질서 교란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
조국혁신당은 절박한 마음으로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자 탄핵의 길, 검찰 해체의 길에 나선다”고 말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역에서 열린 ‘검찰 해체·윤석열 탄핵 선언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유튜브 갈무리> |
이날 집회에는 조 대표를 포함한
조국혁신당 의원들과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참가했다. 주최측은 3천여 명이 집회에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조 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제기된 의혹을 집중공격했다.
그는 “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누구의 목소리를 들었는가”라며 “천공의 목소리를 들었고 명태균의 목소리를 들었고 무속인에 의존해 국정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김건희씨는 명태균씨와 ‘영적 대화’를 하며 국정을 의논하고 공천에 개입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 부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검찰은 명품백 수수와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등
김건희씨 범죄 혐의에 모조리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며 "검찰은 전임 정부와 야당, 비판 언론에만 무자비한 수사의 칼날을 휘두른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에 따라 대통령 탄핵과 검찰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조 대표는 "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 퇴진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며 “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법무법인으로 전락한 검찰을 해체해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