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KBS 이사회 사장 후보로 박장범 앵커 제청, 노조 "여권 추천 이사 7명 정당성 없어 무효"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10-23 20:0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S 이사회가 박장범(54) 현 '뉴스9' 앵커를 제27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KBS 이사회는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박 앵커, 박민 현 사장, 김성진 방송뉴스주간 등 사장 후보 지원자 3명을 면접한 끝에 박 앵커를 최종 사장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 사장 후보로 박장범 앵커 제청, 노조 "여권 추천 이사 7명 정당성 없어 무효"
▲ 박장범 신임 KBS 사장 후보.

이사회가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보내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새 사장 임기는 올해 12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다.

박 후보자는 대전 대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 공채 20기 기자로 입사해 런던 특파원과 사회2부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작년 11월부터 KBS 1TV '뉴스9' 앵커를 맡고 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이번 사장 후보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파업을 벌였다. 

92개 노동·시민·언론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도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앵커의 사장 후보 퇴진을 요구했다.

언론노조 KBS본부와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여권 추천 이사 7명이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올해 7월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였던 방송통신위원회가 5인 합의제 기구로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