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테슬라 주가 "해리스 당선되면 90% 하락" 시나리오, 자율주행 사업 리스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0-23 15:0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주가 "해리스 당선되면 90% 하락" 시나리오, 자율주행 사업 리스크
▲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테슬라 시가총액이 크게 축소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되는 자율주행 기술 안내.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테슬라 기업가치가 GM이나 포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테슬라가 해리스 정부에서 자율주행 기술 승인을 받기 어려워지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 등 다른 기업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포브스에 따르면 조사기관 트레피스는 보고서를 내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테슬라 시가총액이 지금보다 90%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일론 머스크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 직접 참석하는 등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트레피스는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한다면 최악의 경우 테슬라 전체 기업가치에서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한 부분이 모두 제외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리스 정부에서 미국 교통당국이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을 두고 더 엄격하거나 불리한 기준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미국 교통당국은 이미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과 관련해 발생한 여러 건의 사고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당국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는다면 소비자들이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할 이유가 줄어 사업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트레피스는 이러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의 사퇴를 압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이외에도 스페이스X와 뉴럴링크 등 자신이 설립한 다른 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를 받아들이고 테슬라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

트레피스는 결국 테슬라에서 일론 머스크가 사임한 뒤 주가가 어느 수준까지 하락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테슬라 현재 시가총액은 자동차 판매량이 더 많은 포드나 GM의 10배 이상인데 결국 기업가치가 이들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트레피스는 실제로 이러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테슬라 주가가 약 5년 전까지만 해도 지금의 10% 안팎에 불과했다고 짚었다.

일론 머스크의 존재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에 걸린 기대감이 테슬라 주가 상승에 기여해 온 만큼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전념하지 못한다면 큰 폭의 주가 하락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트레피스는 테슬라가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에 큰 수혜를 거두고 있는 만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충분한 사업 기반을 유지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및 사고 사례와 관련한 정보를 교통당국 및 일반 소비자에 더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안전과 관련한 우려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트레피스는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풀리기까지는 앞으로 수 년이 걸릴 수 있다”며 일론 머스크가 미국 대선과 관련해 더 현명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9930만원대에 거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
주주환원이 끌어올린 4대 금융지주 주가, 비과세 배당 우리금융 눈에 띄네
설 이후 공모주 시장 기지개, 케이뱅크 기대감을 액스비스 에스팀 이어 받는다
구글 생성형 AI 월드모델 '지니'가 게임산업에 던진 공포, 게임업계 대표들 "게임 개..
일본 '반도체 부활' 전략 투트랙, TSMC 투자 유치에 라피더스도 본격 육성
신세계 계열사 실적 호조 흐름서 소외된 신세계까사, 김홍극 실적 반등 분수령은 '자주'
"보안 걱정 중국 로봇청소기 이제 그만", 삼성전자·LG전자 3S 전략으로 안방 탈환 노려
DJ은 '월드컵' MB는 '올림픽 유치' 덕 봤는데, '조용한 동계올림픽' 이재명은 스..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는 태양광 시장에 새 기회, 한화솔루션 중국과 수주 경쟁..
종근당 기술수출 성과 무르익는다, 이장한 신약개발 체질 강화 변곡점 맞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