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고령층을 위해 큰 글씨를 적용한 홈 화면을 도입했다.
카카오페이는 고령 이용자들이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큰 글씨 홈’을 새롭게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가 고령 이용자들을 위해 큰 글씨 홈 화면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 큰 글씨 홈은 글자와 아이콘의 크기를 키우고 주요 서비스 메뉴들을 찾기 쉽게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50세 이상 이용자는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에서 왼쪽 위 ‘큰 글씨’ 버튼을 누르면 큰 글씨 홈으로 이동할 수 있다. 50세 미만 이용자도 앱 화면 아래쪽에 배치된 큰 글씨 켜기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큰 글씨 홈에서는 각종 거래내역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통합내역 서비스부터 매장결제, 내 계좌, 내 보험, 연금관리 등 서비스가 큰 글씨 설명과 함께 카드 형식으로 배치된다.
고객센터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화면 오른쪽 아래 전화상담 메뉴버튼을 항상 띄워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바로 고객센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새로 마련된 큰 글씨 홈은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 최신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큰 글씨 홈은 시니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며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사용자층을 발굴하고 맞춤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