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나무위키 인플루언서 사생활 정보 삭제, 방심위 "공익성 적다면 삭제해야"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10-23 11:5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나무위키 인플루언서 사생활 정보 삭제, 방심위 "공익성 적다면 삭제해야"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 16일 접속 차단을 의결한 '나무위키' 인플루언서 게시물 2건에서 사생활 정보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나무위키에 게재된 일부 인플루언서들의 사생활 정보가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자진 삭제와 나무위키 측 조치를 통해 2명의 인플루언서와 관련된 가족 정보, 초상권 침해 사항이 나무위키에서 삭제됐다.

이는 방심위가 지난 16일 나무위키에 게재된 인플루언서들의 사생활 정보에 대해 접속 차단을 의결한 결과로 보인다.

방심위 측은 이날 회의에서 "인플루언서라 하더라도 공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해당 정보가 인격권을 침해하고, 공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당사자들의 삭제 요청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심위가 이미 공개된 인플루언서 등의 사생활 정보에 대해 접속 차단을 의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배우 김상중씨가 2023년 10월 나무위키에 게재된 파혼 관련 내용이 명예훼손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해당 없음'으로 결론났다.

방심위 관계자는 "나무위키는 서버와 운영 법인이 모두 해외에 위치한 사이트"라면서 "그럼에도 의결·경고·시정 불이행이 누적되면 나무위키 자체를 차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최신기사

국회 법사위 '조희대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 30일 실시, 민주당 주도 의결
더핑크퐁컴퍼니 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SK 최태원 "한국-일본 EU처럼 경제공동체 필요, 세계 4위 경제권 가능"
사라진 부산 백화점 삼국지, 독주 신세계·몸집 줄이는 롯데·권토중래하는 현대백화점
iM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이뮬도사 미국 판매 본격화, 로열티 수익 증가"
전기차와 AI가 원자력 발전 시장 키운다, BofA "10조 달러로 성장" 전망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46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미래에셋증권 "넷마블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져, 세븐나이츠 뱀피르 흥행"
행안장관 윤호중 "공소청은 보완수사권 또는 보완수사 요청권을 갖게 될 것"
[현장] 캐피털사 위기 돌파구는 포용금융, 서민금융연구원장 안용섭 "소상공인 팩토링과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