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9월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줄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9월 IPO는 618억 원(4건), 유상증자는 493억 원(2건)으로 집계됐다. 8월보다 각각 73.7%(1734억 원)과 66.8%(992억 원) 감소했다.
 

9월 주식 발행규모도 이에 따라 1111억 원(6건)으로 8월보다 2726억 원(71%) 급감했다.

금감원은 “IPO는 건수와 건당 규모 모두 8월보다 줄었다”며 “대기업 유상증자가 없었고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도 8월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9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31조5354억 원으로 8월보다 11조8172억 원(59.9%) 늘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3조710억 원(34건)으로 8월보다 1조6740억 원(119.8%) 증가한 가운데 금융채 발행도 26조7643억 원(303건)으로 9조9352억 원(59%) 늘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22조5189억 원으로 8월보다 6조6833억 원(5.8%) 증가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