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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추 비축물량 전량 소진, 민주당 이원택 "농산물 가격변동 대비해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10-22 10: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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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배추 등 주요농산물에 대한 가격안정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비축역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국산 배추 1만7536톤을 방출했으며 9월에는 최종 272톤을 방출해 비축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정부 배추 비축물량 전량 소진, 민주당 이원택 "농산물 가격변동 대비해야"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민주당 의원이 10월21일 전남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방출물량은 비슷한 가격동향이 나타난 2022년 방출물량(1만6463톤)을 넘어섰지만 배추 가격을 잡지 못했다.

배추 포기당 도매가격은 8월 5658 원에서 9월 8395원으로 48.4% 상승했다.

이원택 의원은 정부의 농산물 가격안정 대응력 약화를 우려하면서 주요농산물 비축물량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 및 aT에서 운용하는 14개 비축기지의 평균수용량 등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의원실이 파악한 공공비축기지 평균수용량은 2024년 5만2538톤으로 2021년 6만5407톤 대비 20% 감소했다.

반면 필요시 계약을 통해 이용하는 민간저장창고의 평균수용량은 2021년 5만5486톤에서 2023년 9만7662톤으로 크게 늘었다.

이원택 의원은 “최근 급등한 배추가격은 국내 주요농산물의 가격안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공공비축기지의 확대 및 개선, 민간저장창고 이용확대 등을 통해 가격변동성이 큰 농산물의 비축을 늘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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