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원전 부품 3D프린터로 제조한다, 한수원 성능개선·국산화 동시 성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4-10-21 16:5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전 부품 3D프린터로 제조한다, 한수원 성능개선·국산화 동시 성과
▲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다익형 임펠러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원전부품의 성능 개선과 국산화에 성과를 냈다.

한수원은 21일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원전 부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이번에 성능 개선 및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은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차단기 냉각을 위한 ‘다익형 임펠러’다.

다익형 임펠러는 고정판에 여러 개의 날개(블레이드)가 조립돼 있어 고정판과 블레이드 사이 연결부의 손상 가능성이 있다.

한수원은 조립이 아닌 3D프린팅으로만 가능한 일체형으로 다익형 임펠러를 제작해 취약부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에 다익형 임펠러는 해외에서 수입해 왔지만 이번에는 설계, 3D프린팅 제작, 성능 검증 시험 등의 모든 과정을 국내업체인 한전KPS, 대건테크, 태일송풍기와 협업해 수행했다.

한수원은 이번에 개발된 다익형 임펠러를 올해 안으로 원자력발전소에 시범 설치해 장기간 운전한 뒤 분해해 상태를 점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다익형 임펠러의 성능 개선 및 국산화 성공은 3D프린팅 기술 활용이 적용 분야에 따라 기존의 제작 기술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3D프린팅 기술이 기존 부품의 대체품뿐만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신형 원전의 신규 부품 제작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푸틴 초청으로 7~10일 러시아 국빈방문
롯데마트 롯데슈퍼, 어린이날 맞아 '완구 선물·수족관 견학' 행사 진행
미국 수입 자동차부품에 관세 25% 부과 시작, "차량당 생산비용 평균 4천 달러 오를..
더불어민주당 비상 의원총회 개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의
하나은행 제33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예선 접수, 9월 본선대회 진행
LG전자 조주완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 행사 가기로, 2년 연속 참석
국힘 대선후보 단일화 추진기구 설치하기로, "최대한 신속히 진행"
국회 입법조사처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이용자 위약금 자발적 면제 법적 문제 없어"
LG디스플레이 'LG 어워즈' 3개 부문 7개 수상, "고객의 상상을 현실화"
이마트24 '9900전기구이통닭' 출시, 포인트 200배 적립 및 음료 증정 진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