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올해 신작 부진과 회사 실적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계속해서 인력과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
21일 게임업계 취재에 따르면 회사는 전 직군 사원을 대상으로 한 인력 조정 계획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추후 공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엔씨소프트가 게임 개발·운영 인력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
이번 구조조정은 올해 상반기에 개발 지원 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한 권고사직과는 달리, 직접적 게임 개발과 운영 조직에 소속된 직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는 권고사직과 함께 희망퇴직을 받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희망퇴직을 시행한 것은 2012년이 마지막으로 확인된다.
이러한 고강도 경영 쇄신 작업은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지난해 말 선임 예정된 직후부터 추진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24년 1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를 폐업하고, 4월부터 비개발 및 지원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단행했으며, 6월에는 품질보증·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부문을 분사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