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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준호 "현대차 넥쏘 재검사 원인의 97%는 수소 누출, 폭발 위험에도 리콜 없어"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10-20 12: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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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에서 발생한 재검사 원인 가운데 97.15%가 폭발 위험성이 있는 수소 누출임에도 현대자동차가 상응하는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9월까지 9657대의 넥쏘 차량이 정기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1532대가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정준호 "현대차 넥쏘 재검사 원인의 97%는 수소 누출, 폭발 위험에도 리콜 없어"
▲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의 안정성 미흡을 지적하며 기업, 정부가 국민이 안심하고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합격 판정을 받은 이유 가운데 97.15%인 2277건은 수소 누출로 인한 재검사였다. 

정 의원은 수소가 폭발 위험성을 동반하는 연료임에도 현대차가 수소 누출 문제와 관련해 리콜을 시행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넥쏘의 과도한 검사비용도 문제 삼았다.

넥쏘의 내압 용기 검사 비용은 27만4천 원으로, 이는 일반 자동차 정기검사 비용인 5만6천 원의 약 5배에 이른다. 

수소 누출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차량은 현대 하이테크센터에서 수리를 받은 뒤 재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내압용기 1개에 2만2천 원의 추가 재검사 비용이 발생한다.

또 넥쏘는 내압용기 검사와 정기 검사가 별도로 진행되는 까닭에 차주는 검사를 받기 위해 같은 곳을 중복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수소 차량의 안전성 강화와 검사 절차의 개선을 통해 안심하고 친환경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대차는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하며, 정부 또한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걸맞은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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