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자회사 GS엘리베이터 지분을 매각한다.
GS건설은 17일 GS엘리베이터 주식 412만5천 주를 66억 원에 매각하는 매매계약이 종결됐다고 공시했다.
▲ GS건설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GS엘리베이터 지분 55%를 매각했다. |
GS엘리베이터는 2020년 7월17일 설립된 GS건설 100% 자회사다.
이번에 처분하는 GS엘리베이터 주식 412만5천 주는 GS엘리베이터 발행주식의 55% 규모다. GS건설은 처분 뒤 GS엘리베이터 지분 45%를 계속 보유한다.
GS건설은 처분목적을 “경영 효율화”라고 설명했다. 계약내용과 관련해서는 “베트남 엘리베이터 사업 분리와 관련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GS건설은 9월25일 GS엘리베이터 지분 매각에 관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해 추후 매각 절자가 완료되면 공시하기로 했었다.
투자은행업계 따르면 GS엘리베이터 인수 주체는 사모펀드운용사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제네시스PE)다.
제네시스PE는 GS엘리베이터 이외에도 GS건설의 100% 자회사인 발전·환경·플랜트 운영 및 유지보수(O&M)기업 자이에너지운영 지분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제네시스PE는 올해 초 GS건설 배터리 재활용 자회사 에너지머티리얼즈에 1천억 원가량을 투자하며 GS건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제네시스PE는 에너지머티리얼즈 지분 22.35%를 보유하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