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로이터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공장에 ASML 반도체 장비 반입 미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10-18 16:4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에서 ASML의 노광 장비 수령을 연기한 것으로 파악된다.

로이터는 18일 반도체 장비에 정통한 3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텍사스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 칩 제조 장비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은 이 프로젝트의 주요 고객사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ASML 장비 반입을 미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공장에 ASML 반도체 장비 반입 미뤄"
▲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 현장 모습. <삼성전자>

ASML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올해 초 삼성전자에 인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아직 장비가 배송되지 않고 있다.

ASML은 DUV(심자외선), EUV(극자외선) 등 반도체 제조장비를 만드는 네덜란드 기업이다

ASML은 한 대에 3천억 원이 넘는 극자외선 장비를 한해에 40~50대 정도 생산하는데, 그동안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반도체 생산기업들은 한정된 장비를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였다.

이 때문에 ASML은 반도체업계에서 ‘슈퍼을’로 불렸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에서 대형 고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EUV 장비 구입을 늦추는 등,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의 가동 시점을 기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하기도 했다.

글로벌 금융그룹 맥쿼리는 “신규 고객이 없으면 2026년 공장 가동 일정도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ASML은 최근 인공지능(AI)를 제외한 다른 반도체 시장의 약세와 고객사의 공장 건설 지연 등을 이유로, 2025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악화가 한국에 있는 공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현재 3나노 공정의 낮은 생산 수율과 씨름하고 있다”며 “평택 파운드리 생산라인 투자도 연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