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 직원들이 테스트베드에서 IP-MPLS 전송 기술 방식의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 |
[비즈니스포스트] SK브로드밴드가 차세대 전용회선 전국망 구축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 고객의 서비스 고도화 요구에 맞춘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P-MPLS(인터넷 프로토콜-멀티 프로토콜 라벨 스위칭) 방식으로 전국망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IP-MPLS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으로 늘어나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전송 기술 방식이다.
빠르고 안전한 통신을 보장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통합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가지고 있어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최대 400기가비트 대역폭까지 기업 고객의 상황에 맞춰 서비스 확장 제공이 가능해진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이에 고대역 회선이 필요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적합한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안에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연말까지 전국 70개 거점에 시스템 구축을 마친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장비 대비 전력 소모량이 25%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커넥티비티 CO 담당은 “IP-MPLS 방식의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고속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