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DB금투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보톨리눔 톡신 제제 중국 진출 기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0-17 08:57: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앞으로 나보타의 중국 진출도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DB금투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보톨리눔 톡신 제제 중국 진출 기대"
▲ 17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대웅제약(사진)이 연내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의 진출을 가시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대웅제약 주가는 15만8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3분기 나보타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최근 높아진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보타의 중국 진출 기대감을 고려해 전통제약사 가운데 대웅제약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바라봤다.

대웅제약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240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20.6% 늘어난 것이다.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3분기 국내에서 펙수클루 처방 규모는 226억 원으로 2분기와 비교해 13.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나보타 수출 규모도 3분기 4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나보타도 3분기 400억 원 이상 수출을 이어가면서 대웅제약의 3분기 전체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나보타의 중국 진출도 올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나보타의 중국 진출을 연내 가시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이는 나보타의 중국 품목허가 승인 혹은 판매사와 관련한 결정일 수 있다”며 “중국 진출이 현실화된다면 앞으로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