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존 야구게임 라인업의 흥행과 2025년에 출시할 일본 프로야구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반영됐다.
▲ 컴투스의 목표 주가가 기존 야구게임의 흥행과 2025년에 출시 예정인 일본 프로야구 게임의 성공 가능성에 힘입어 높아졌다. |
김준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컴투스 목표 주가를 기존 4만4천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5일 컴투스 주가는 4만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해 국내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야구게임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2025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게임 '프로야구라이징'도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6738억 원, 영업손실 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약 8.9% 감소하지만 영업손실도 295억 원 줄어드는 것이다.
야구게임 적자 규모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컴투스는 2024년에 야구게임을 통해 18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에는 프로야구라이징의 매출이 포함되며 260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컴투스는 일본 프로야구 게임 외에도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워:레기온', 캐주얼 액션 게임 '레전드서머너'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가 2025년에 출시할 신작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야 콘솔용 게임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