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올투자 "종근당 3분기 수익성 악화 추정, 약가 인하와 새 품목 도입 영향"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0-16 09:0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이 3분기 주요 품목의 약가 인하와 새 품목의 도입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종근당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다올투자 "종근당 3분기 수익성 악화 추정, 약가 인하와 새 품목 도입 영향"
▲ 종근당이 3분기 주요 품목의 약가 인하와 새 품목의 도입 등으로 시장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직전거래일인 15일 종근당 주가는 11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이 3분기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의 약가 인하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스클루 등 신규 품목 도입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3분기 종근당 연결기준 매출은 4025억 원, 영업이익은 22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1.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7.15% 줄어드는 것이다. 

올해부터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이 종료됐지만 해당 매출 감소분은 대웅제약의 펙스클루와 셀트리온의 간질환치료제 고덱스 매출이 상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제품 도입 초기에는 이익 기여도가 낮다"며 "해당 품목들은 2025년 본격적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종근당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심장질환치료제 CKD-510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5년 임상2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CKD-510는 2025년 임상2상에 진입할 것"이라며 "적응증을 포함해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면 해당 신약 가치를 목표주가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624억 원, 영업이익은 10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57.5% 줄어드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