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삼구, 금호타이어 되찾기 포기하나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11-09 20:5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되찾으려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방법만 남게 됐다. 

금호타이어 채권단 관계자는 9일 “박삼구 회장이 예비입찰 마감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만큼 다른 인수후보나 투자자들과 컨소시엄 등을 구성해 본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방법만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구, 금호타이어 되찾기 포기하나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 회장은 이날 마감된 금호타이어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도 참여하지 않았다.

중국 국영기업 켐차이나, 일본 요코하마타이어,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AG, 인도 아폴로 차이나와 함께 국내와 전략적투자자들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본입찰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자금조달 방식에 대해선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되찾기 위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이 보유한 우선매수청구권에 제3자 양도 및 지정이 불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으면서 홀로 인수자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금호산업을 인수하는 데 7228억 원을 썼는데 이 가운데 1200억 원 정도는 개인자금으로, 나머지는 차입과 자본 유치로 조달했다.

이 때문에 금호타이어 인수자금을 조달할 여력이 떨어져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본입찰에서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금액으로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수 있다.

매각대상인 금호타이어 지분 42%는 주식가치 7천억 원 정도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고 입찰경쟁이 가열되면 매각가격이 1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예비실사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본입찰을 진행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매각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롯데마트 설 앞두고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 최대 40% 할인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보상 순차 지급, 자산 정합성 100% 확보
금융위 설 명절 자금난 해소 지원, 소상공인ᐧ중소기업에 95조 공급
공정위 DB그룹 창업회장 김준기 검찰 고발, DB 소속 재단·회사 은폐 적발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NSW 주정부와 10년 에너지 서비스 계약 체결
우리은행, 외화예금 원화로 바꾸면 90% 환율 우대
농협은행 포용금융으로 대전환 선언, 강태영 "농협의 뿌리이자 존재 이유"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던 일로", 민주당 "조속히 결정"
CJ제일제당, 동계올림픽 개최지 밀라노서 '비비고 부스' 열어
빅터 차 석좌교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옛말, G7·호주와 연대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