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달러박스 현금인출기(ATM) 외화 출금 서비스를 확장해 운영한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은행과 ‘외환사업 협력과 자금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 이형주 카카오뱅크 최고비즈니스책임자(오른쪽)와 김광수 신한은행 고객솔루션그룹장(왼쪽)이 1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카카오뱅크-신한은행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 ‘SOL 트래블라운지’ 서울역점과 논현점, 성수점 ATM 등 수도권 20개 지역에서 카카오뱅크 달러박스를 통해 환전한 외화를 인출할 수 있게 된다. SOL 트래블라운지는 환전특화 무인자동차 채널이다.
카카오뱅크가 6월 달러박스를 처음 출시했을 때는 신한은행 외화 ATM 5곳에서만 달러 인출이 가능했다.
카카오뱅크와 신한은행은 앞으로 수도권 외 지역의 SOL 트래블라운지와 신한은행의 모든 외화 ATM에서도 달러박스 출금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카카오뱅크 달러박스는 달러 환전부터 출금, 선물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금 서비스는 신한은행 외화 ATM에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1회 최소 100달러,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달러박스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와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