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오션 노조 64% 찬성으로 임단협 타결, 기본급 11만7404원 인상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10-11 17:1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타결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한화오션 노조가 2024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63.66%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오션 노조 64% 찬성으로 임단협 타결, 기본급 11만7404원 인상
▲ 한화오션 노사가 11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사진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이에 따라 한화오션의 기본급 11만7404원 인상, 타결 일시금과 상생격려금 370만 원 일괄 지급이 확정됐다.

노사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과 일시금 지급,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생산과 같은 시운전 업무 우선 채용, 제도 개선 노사 태스크포스(TF)팀 운영 등이 담겼다.

경남 거제에 있는 한화오션에서는 9500여 명의 직원이 선박을 제조하고 있는데, 지난 5월부터 올해 임단협 체결을 위해 교섭을 진행했으나 진척이 없었다. 그러자 노동조합이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조정위원들의 적극적 조정에도 노사 간 상호 현격한 의견 차이로 지난 7월8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는 등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한화오션 사업장에 관해서도 공익위원을 통해 대화에 나서며 노사 양측이 원만한 타결에 나설 수 있도록 설득해왔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조국 대표 수락연설서 선명성 부각, "민주당 정치개혁 회피 땐 개혁야당들과 교섭단체 추진"
조국 '찬성 98.6%'로 조국혁신당 당대표 선출, 최고위원에 신장식·정춘생
비트코인 1억2940만 원대 반등, 저점 매수 심리에 하락분 일부 만회
조국 "거대 양당 가지 않은 신항로 개척", 전당대회서 새 대한민국 구상 밝혀
'인적분할' 삼성바이오로직스 24일 재상장, 순수 CDMO 기업으로 전환
DL이앤씨 주택 흥했으나 플랜트 난항, 박상신 수익성 회복세 연말 주춤 분위기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최창원의 주주환원 딜레마, 향후 SK가스 의존 확대 불가피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