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외국인투자도 수도권에 60% 집중, 민주당 이재관 "지역별 전략 재수립해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0-11 13:2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들이 국내에 투자한 금액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가 지역별로 고르게 투자될 수 있도록 새로운 외국인투자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국인투자도 수도권에 60% 집중, 민주당 이재관 "지역별 전략 재수립해야"
▲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외국인 투자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외국인들이 국내에 투자한 금액 1520억8천만 달러 가운데 921억2천만 달러(약60.6%)가 수도권에 투자됐다.

비수도권에 투자된 금액은 투자신고가 되지 않은 275억9천만 달러를 제외하면 323억6천만 달러에 그쳤다.

특히 대구, 광주, 대전광역시와 강원도도 투자유치 평균 금액에 미치지 못했고 세종특별자치시는 투자금액이 2억4600만 달러(0.2%)에 그쳐 전국 최하위를 머물렀다.

이재관 의원은 외국인 투자유치 현황만 살펴봐도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돼있는 현상을 파악할 수 있다며 주무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외국인 투자 관련 전략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청년들이 일자리 등을 찾기 위해 수도권 집중현상의 문제점이 외국인투자 현황에서도 알 수 있다”며 “지난 5년간 비수도권에 외국인투자 현황을 합쳐도 서울 지역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역별로 고루 투자될 수 있는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