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유방암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0일 모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67억 원 규모 '투즈뉴'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10일 67억 원 규모 유방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투즈뉴'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투즈뉴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개발한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로 9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허가를 받았다. 이번 계약은 투즈뉴의 시험 생산 및 안정성 시험 비용을 포함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 지역 협력사와 판매 계약 체결을 앞두고 공정에 대한 최종 확인과 대량생산 채비를 위해 최소 물량을 발주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협력사들과 협의 후 2025년 판매 물량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투즈뉴 첫 물량 생산은 미국 생물보안법에 따른 위탁개발생산 시장의 개화와 함께 당사가 글로벌 항체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