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대신증권 "카카오 3분기 콘텐츠 부진해 실적 기대이하, 광고 성장 필요"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10-10 09:3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3분기 실적이 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예상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만회할 광고 사업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이 부진한 탓에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광고 사업 성장률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카카오 3분기 콘텐츠 부진해 실적 기대이하, 광고 성장 필요"
▲ 카카오가 3분기 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광고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카카오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73억 원, 영업이익 123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2.3%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0.8% 감소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약 1370억 원)를 11% 밑도는 것이다.

콘텐츠 사업은 음악을 제외한 게임 매출의 감소, 웹툰 분야 성장 둔화, 마케팅비의 지속적 증가로 전체 매출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고 사업은 카카오톡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는 중요한 분야다. 2024년 2분기에도 30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카카오톡 전체 매출의 약 60%에 해당한다.

다만 현재 비수기 영향과 중국 커머스 광고의 축소 탓에 광고 매출 성장률의 하향이 예상되는 만큼, 서비스 플랫폼의 높은 이용률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전략을 선보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는 부진한 광고 업황과 임계점에 도달한 디지털 광고 침투율을 극복할 수 있는 자체 광고 전략이 요구된다"며 "회사가 발표한 카카오톡 내 광고 지면 추가와 올해 안에 출시할 인공지능(AI) 플랫폼의 광고 도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동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