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영섭 국감에서 KT 고객 PC 제어 의혹에 고개 숙여, "재발방지책 마련"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0-08 19:0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고객PC에서 작업처리를 빠르게 돕는 '그리드 프로그램' 때문에 접속불능 상태에 빠지게 했다는 의혹을 두고 고개를 숙였다.

김 사장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장기간 이슈가 해결되지 않고 이런 상태에 온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50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섭</a> 국감에서 KT 고객 PC 제어 의혹에 고개 숙여, "재발방지책 마련"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국회방송 유튜브 갈무리>

다만 김 사장은 "제가 보고받기로는 악성프로그램을 제작해 고객정보를 해킹 또는 감청하는 행위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T는 2020년 분당 데이터센터에서 인터넷 상으로 주고받는 데이터인 '패킷'을 변조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객 PC를 제어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황 의원은 "어느 국민이 자기반성도 없는 KT에게 기간통신망을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황 의원은 담당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향해 "관련 사례들이 추가로 존재하는지 정부 차원에서 강제조사를 진행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5천억 유상증자 결정, 넥스라이즈제일차에 제3자 배정
개인정보보호위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에 뿔난 국내 이커머스, "외국에 개인정보 넘기는 것"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법정모욕' 김용현 변호인들 고발, "사법질서 부정"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한 달 매출 400억 돌파, 하루에 111만 명 즐겨
삼성, 인도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배터리 신사업 협력 확대
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시장 참여 기반 마련
[오늘의 주목주] '인적분할 재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 9%대 하락, 코스닥 ISC 16..
NH투자증권 3150억 규모 모험자본 선제 투입, 윤병운 "경제 성장 축에 투자"
DL케미칼·한화솔루션 여천NCC 대여금 3천억 출자전환, 채무상환 목적
구글·앱스토어 30% 수수료 너무해, 넷마블·엔씨소프트 자체 결제로 '탈 마켓'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