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가 1월2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수상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호반건설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호반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대기업별로 동반성장의 수준을 평가해 매년 공표한다.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기술유용행위 제외)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호반건설이 우수등급을 받게 되면서 호반건설은 2017년 이래 8년 동안 이어온 우수 이상 등급을 이번에도 유지하게 됐다.
그동안 호반건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를 지원해 왔다.
호반건설은 매년 우수 협력사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한편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미래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도 협력사에 제공했다.
협력사 기술지원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과 명절 선물 세트 등의 복리후생도 지원됐다. 매월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사를 향한 실질적인 도움도 빠지지 않았다.
호반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협약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 7년 동안 모두 합쳐 944억 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기도 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35년 동안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의 상생과 협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