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평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이번 동계 기간에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의 여행 수요 증가를 대비해 동남아 노선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동남아시아 노선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에 맞춰 인천-인도네시아 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해 인도네시아 노선에 새롭게 진출한다.
부산-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도 주 6회(월·수·목·금·토·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지방 출발 동남아 노선 가운데 부산-필리핀 클락 노선은 27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무안-태국 방콕 노선은 12월8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2월8일부터 주 2회(화·금)로 운항을 재개한다.
기존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동남아 노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9일까지 부산-코타키나발루/클락 노선 항공권에 대해 최대 4만원 프로모션 할인코드를 부여하고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탑승일이 10월26일부터 2025년 3월29일까지인 항공권편 적용된다.
또 부산-싱가포르 노선에는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최대 10만원 프로모션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11월1일부터 2025년1월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편에 적용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의 영향으로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추위까지 더해지며 저렴하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 노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리, 바탐 등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과 지방발 동남아 노선을 확대를 통해 올겨울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