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3일부터 31일까지 시금치, 바나나, 국내산 돼지 앞다리살, 미국산 살치살, 오리온 초코파이 등을 최대 67%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 이마트가 3일부터 31일까지 시금치, 바나나, 국내산 돼지 앞다리살, 미국산 살치살, 오리온 초코파이 등을 최대 67%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가격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들을 매월 품목을 바꿔 소비자들에게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시금치(200g)는 정상 가격보다 67% 할인된 2980원에 판매된다. 지난해 평균 소매 가격보다 약 21% 저렴한 가격이다.
시금치는 올해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오른 식재료 가운데 하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9월27일 기준 시금치 소매 가격은 100g당 2791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8%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는 바나나(한 송이)를 정상 가격에서 34% 할인한 19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에콰도르 바나나 농장과 연 단위 계약을 통해 1천 원대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김장철 수육 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국내산 돼지 앞다리살(100g)을 정상 가격에서 37% 할인한 99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2개월치 돼지 앞다리살 물량으로 400톤을 준비했다. 평소와 비교해 2.5배 많은 수준이다.
미국산 살치살(100g)은 정상 가격보다 38% 저렴한 4280원에 판매된다. 오리온 초코파이(24입)는 정상 가격에서 31% 할인된 5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250원 수준으로 온·오프라인 최저가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풀무원 국산콩 콩나물(340g), 서울우유(1L), 삼양라면(120g/5개), CJ 백설 밀가루(1kg), 코디 순한 3겹 화장지(30m/30롤), 미장센 펄샤이닝 샴푸·트리트먼트(각 1000㎖) 등도 할인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 본부장은 “10월은 지출이 많은 명절 직후인 만큼 알뜰쇼핑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더 파격적인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독보적 매입 경쟁력을 발휘해 매달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적기에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