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신장식 "공익신고자 국민권익위 보호조치 받기 힘들어, 인용률 8.2%로 급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0-02 08:4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근 5년 간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신청건수는 해마다 증가했으나 실제 보호조치를 받은 사례는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처리 건수는 2019년 131건에서 2023년 229건으로 74%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보호조치 인용건수는 43건에서 19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신장식 "공익신고자 국민권익위 보호조치 받기 힘들어, 인용률 8.2%로 급감"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신장식 의원 블로그 갈무리>

보호조치 인용률이 2019년 32.8%에서 2023년 8.2%로 급감해 국가인권위로부터 보호조치를 받는 것이 사실상 ‘바늘구멍’ 통과 수준으로 좁아진 모양새다.

신 의원에 따르면 보호조치 신청사례에서 평균 처리기간은 2019년 63.2일에서 2023년 135.9일로 5년 사이 2배 이상 길어졌다.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20조에는 30일 안으로 보호조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실제 처리기간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보호조치 신청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보호받는 사람은 줄고 처리 기간은 늘어나면서 공익신고자들이 불이익을 감수하고 신고하더라도 최소한의 보호조차 받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익신고자들이 체계적 보호조치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공익신고 접수건수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9년 5164건이었던 공익신고 접수건수는 2023년 3005건으로 41% 줄었다.

신장식 의원은 “공익신고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공익신고 접수건수가 줄어드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며 “특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사건 이후 국민권익위의 신뢰가 크게 손상돼 국민이 공익신고제도를 믿고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런 사례들을 보면 공익제보자 보호제도마저 국민권익위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한 조직개편이나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비트코인 9200만 원대로 소폭 하락, 증시로 자금 빠지며 추가 하락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