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일부터 조직개편을 통해 외환·파생·증권 운용 담당 전문 인력들을 기존의 외환플랫폼사업부, 증권운용부와 신설된 파생상품운용부, 외환파생상품영업부로 재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 하나은행이 외환거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일부터 딜링룸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은행>
이번 조직 개편은 외환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 효율적 외환거래 플랫폼 운영, 현물환·선물환·파생상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것이다.
외환플랫폼사업부는 트레이딩 기능의 집중화와 플랫폼 거래 중심의 신속하고 선제적인 전환을 위해 기존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외환파생상품영업부는 기존 자금시장영업부에 인력을 충원해 새롭게 재편한다.
증권운용부와 파생상품운용부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이고 전문적인 트레이딩 전략을 실행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 시행으로 새롭게 펼쳐칠 글로벌 경쟁구도 속에서 국내 외환시장을 대표하는 외환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현장, 고객 중심의 효율적인 딜링룸 조직 운영으로 더 편리하고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