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부영,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3천억에 인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11-07 19:2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영그룹이 올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사옥을 잇달아 사들인 데 이어 포스코건설 송도사옥도 인수했다.

피에스아이비(PSIB)는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건설 사옥인 ‘포스코이앤씨타워’를 부영주택에 3천억 원(건물 부가세 별도)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부영,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3천억에 인수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피에스아이비는 포스코이앤씨타워의 시행사로 포스코건설과 테라피앤디가 각각 49대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피에스아이비가 사옥 건립 당시 받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3567억 원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보증을 섰던 포스코건설이 대신 갚았고 이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피에스아이비 지분 100%와 송도 사옥의 소유권을 보유하게 됐다.

포스코이앤씨타워는 총면적 14만8790㎡(4만5009평), 지하 5층, 지상 39층 규모의 트윈타워로 포스코건설 이외에 씨스코(CISCO),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여러 기업이 입주해 있다.

포스코이앤씨타워는 매각됐지만 포스코건설이 5년 동안 임차하는 조건이 달려있다.

부영그룹은 올해 들어 대기업 사옥 3곳을 인수했다. 올해 초에는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사옥을 5750억 원에 사들였고 8월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생명 빌딩을 4300억 원에 매입했다.

부영그룹의 잇따른 빌딩 매입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택에 치중된 임대사업 범위를 빌딩 등으로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 '투자경고 종목' 지정 논란에 "제도 개선 검토"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관측,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SKC, PIC와 합작사 SKPIC글로벌 재무개선 위해 2천억 지급키로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