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소재 공장을 증설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온산 공장에서 황화리튬(Li2S) 데모플랜트(시생산 공장) 증설 완료 기념행사를 27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온산 공장에서 황화리튬(Li2S) 데모플랜트 증설 완료 기념행사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이사(왼쪽 일곱번째)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이번 증설은 품질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이 강화된 최고 수준의 상업공정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설 프로젝트에 미국 KBR(Kellogg Brown&Root)과 공동으로 개발한 연속식 공법이 적용됐다”며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을 용이하게 하는 차별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2027년 첫 번째 상업 플랜트 구축과 생산이라는 목표는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핵심 공급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