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포스코건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합작 첫 성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11-07 18:2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 원 규모의 호텔 건립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지 합작법인 ‘펙사’(PECSA, POSCO E&C SAUDI ARABIA)와 함께 메디나 인근 ‘메디나하지 시티’에 들어서는 9억 달러 규모의 호텔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합작 첫 성과  
▲ 메디나 하지 시티 조감도(빨간색 선 안이 호텔 부지).
펙사는 포스코건설과 PIF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건설사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발주하는 사회간접자본과 호텔 등 주요 건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1월 설립됐다.

이번에 수주한 건립사업은 지상 최고 20층 5개 동, 모두 3070실 규모의 4성급 호텔을 짓는 프로젝트다. 발주처는 PIF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다르 알 히지라다. 2019년 2월 준공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이슬람교 성지 순례객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메디나하지 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모두 160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도시에 호텔 82개 동과 오피스 11개 동을 비롯해 정부청사, 지하철,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개발비용만 160억 달러에 이른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건축, 토목, 플랜트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개발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회사의 선진 건설기술을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건설사와 차별된 전략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앞으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인근 중동지역으로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 급등, 하나증권 "한올소재과학 아이씨티케이 한국첨단소재 주목"
키움증권 "오리온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 동력 강해져, 내년 실적 개선 기대" 
삼성전자 미 텍사스 테일러 공장, 주정부로부터 2.5억달러 지원금 수령
비트코인 1억6137만 원대 횡보, 미국 금리인하 호재에도 단기 조정세 지속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씨저널]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이 '증거'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