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2024-09-26 1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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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마크 알렉시스 코트 유비소프트 부사장 겸 총괄 프로듀서는 26일 '어쌔신크리드'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시리즈 신작인 '어쌔신크리드:섀도우스'의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어쌔신크리드는 회사의 대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다. 어쌔신크리드:섀도우스는 시리즈의 14번째 작품으로, 일본 센고쿠 시대 말기인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사무라이 '야스케' 또는 여닌자 암살자 '후지바야시 나오에' 중 한 명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 마크 알렉시스 코트 유비소프트 부사장이 26일 어쌔신크리드 공식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공지사항으로, 시리즈 14번째 작품인 '어쌔신크리드:섀도우스'의 출시 일정 연기와 관련된 설명이 담겨있다. <유비소프트>
이번 결정에 따라 오는 11월15일 출시될 예정이었던 게임의 출시일은 2025년 2월14일로 미뤄졌다.
유비소프트는 일본 도쿄 치바현에서 29일까지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4'에 참여해 약 50분 동안 진행하려고 했던 프리젠테이션도 2일 전 취소했다.
전체적인 출시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유비소프트는 현재까지 받은 어쌔신크리드:섀도우스의 예약 주문을 모두 환불하고 모든 예약자에게 첫 번째 확장팩(추가 콘텐츠)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마크 부사장은 "서로 다른 두 명의 주인공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려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몇 가지 주요 기능을 개선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팬분들께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지만, 이 결정이 게임과 궁극적으로 플레이어 여러분의 경험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