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09-25 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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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보안기업 SK쉴더스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버라이즌은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유/무선 통신, 인터넷 서비스,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SK쉴더스가 25일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국내 정보보안기업으로 보안관제/컨설팅/모의해킹/침해사고 대응/클라우드 등 정보보안의 전 영역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기업은 강점을 갖고 있는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침해사고 신속 대응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 고도화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서비스 공동 제공 등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선다.
우선 두 기업은 복잡해지는 보안 환경과 지능화되는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침해사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해외에서 공장이나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제조 기업에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때, 국내에서는 SK쉴더스가 대응하고 해외에서는 버라이즌이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는 형태다.
또 SK쉴더스와 버라이즌이 운영하고 있는 보안 관제 센터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 공유를 통해 두 기업의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방대한 양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공유받을 수 있어 더 정확한 위협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등의 서비스를 글로벌 전역에 교차 제공하며 두 기업이 보유한 사업망을 공유하고 보안 역량을 키워 나간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테크 기업 중 하나인 버라이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두 기업의 강점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국내 1위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SK쉴더스만의 경쟁력을 선보이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