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신 "SK하이닉스 4조 투자 키옥시아 IPO 연기, 반도체 전망 악화 영향"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9-25 08:4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4조 원가량을 투자한 낸드 플래시 기업 키옥시아가 10월 예정됐던 도쿄증권거래소 기업공개(IPO)를 연기한다. 11월 이후 상장을 목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24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반도체의 불리한 시장 흐름으로 키옥시아가 예정된 IPO를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외신 "SK하이닉스 4조 투자 키옥시아 IPO 연기, 반도체 전망 악화 영향"
▲ 로이터는 25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키옥시아가 10월로 예정됐던 도쿄증권거래소 기업공개(IPO)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키옥시아>

일본 닛케이는 같은 날 키옥시아가 목표했던 기업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자, 11월 이후 상장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옥시아는 세계 3위 낸드플래시 기업(점유율 12.4%)으로, 현재 베인캐피탈 컨소시엄(SK하이닉스 3조9100억 원 투자) 56%, 도시바 41%, 호야 3% 등으로 지분구조가 형성돼 있다.

최근에는 올해 10월 상장을 목표로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은 키옥시아의 기업 가치가 최대 1조5천억 엔(약 13조9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옥시아는 이번 회계연도(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에 매출 14조6500억 원, 영업이익은 2조7400억 원의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지만, 현재 반도체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겨울’을 예상했다.

로이터 측은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가 설립한 컨소시엄이 키옥시아의 지분 56%를 보유하고 있으며, 토시바는 41%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베인캐피탈과 토시바는 상장 후 지분을 점진적으로 줄일 계획이었다고 부연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박대준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료 면제 꺼낼까, 과징금 감경 고객 잡기 '셈법 골머리'
SK에너지 대표 김종화 SK지오센트릭 대표 겸임, SK이노 베트남·미주 사업 추형욱 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