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KISA-KT, AI 기술을 활용해 불법 스팸 차단서 맞손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9-24 11:4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ISA-KT, AI 기술을 활용해 불법 스팸 차단서 맞손
▲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 본부장(왼쪽), 김주영 KISA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 본부장(오른쪽)이 불법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ISA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팸 차단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송파구 KT 송파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ISA와 KT는 문자 텍스트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팸 블랙리스트 분석을 보다 쉽게 하고, 악성 웹사이트 주소 여부와 문맥 분석 등을 통해 스팸을 차단하기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KISA는 스팸 신고 데이터를 KT에 제공하고, KT의 AI 기술로 스팸 발신자 번호를 파악한다. 이후 KISA는 KT가 제공한 스팸 전화번호를 검증하고, 국내 문자 중계사업자에 공유한다. 

KT의 'AI 클린메시징' 기술은 스팸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의 집합이다. 이 시스템은 다량 데이터를 분석해 악성 웹페이지나 스미싱 설치 파일을 연결하는 웹사이트 주소를 찾는 'URL 모델'과 불법 스팸 등 특정 의도를 담은 문자와 정상적인 문자를 구분하는 '경량형 거대 언어모델(sLLM)'로 구성돼 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 본부장은 "KT는 국내 스팸 유통을 줄이기 위해 AI 등과 같은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불법 스팸으로부터 이용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KISA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스팸 차단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KISA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스팸 대응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