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후순위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기존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후순위까지 확장해 개인사업자 고객을 공략한다고 24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취급범위를 후순위대출로 확장한다. |
케이뱅크의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은행 방문 없이 대출신청부터 서류제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8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 뒤 안정성을 위해 담보물에 다른 대출이 없을 때만 돈을 빌려주는 선순위 대출로만 취급했다.
하지만 이번 후순위대출 확대로 담보물에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이나 임대차 계약이 있더라도 사업을 위한 운전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는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개인사업자 고객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빠르면 이틀 안에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23일 최저금리 기준 연 4% 초반대로 후순위대출로는 은행권 최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한 달 동안 운영하며 후순위대출을 위한 시스템을 구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장님 고객들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