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2차전지주 주가 장중 강세, 독일정부 전기차 지원 정책 기대감에 투심 개선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9-23 10:3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2차전지주 주가가 장중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전기차 대상 지원 정책들을 내놓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주 주가 장중 강세, 독일정부 전기차 지원 정책 기대감에 투심 개선
▲ 독일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 소식에 23일 장중 에코프로머티 등 2차전지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6분 코스피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1.21%(1만1800원) 상승한 1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57%(600원) 높은 10만59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가파르게 오름폭을 키웠다.

이 밖에 이수스페셜티케미컬(9.92%), 윤성에프앤씨(7.17%), 대주전자재료(6.01%), 에코프로(4.82%), 에코프로비엠(4.23%), 코스모신소재(2.58%), 포스코퓨처엠(2.14%), 엘앤에프(2.12%) 등 주가가 오름세다.

체코 언론 에네르고즈루티(EnergoZrouti)의 전날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일명 ‘내연차 폐차 플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구형 내연기관차를 폐차한 뒤 전기차를 구매하는 차주에게 신차 6천 유로(약 900만 원), 중고차 3천 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 전문지 카스쿱스(Carscoops)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2028년 12월까지 전기차를 대상으로 세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매년도 기준 전기차 가격에서 40%를 대상으로 해당 기업에게 세제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이 비율은 최소 6%까지 점차 줄어든다.

독일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폴크스바겐 등 자동차회사가 전기차업황 둔화에 독일 내 공장을 닫을 가능성이 있다고 토로하면서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독일정부가 전기차 지원책을 선행하면 다른 유럽국가도 따를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 배터리업체들의 업황 하락 시작점이 유럽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독일 정부의 정책 변화는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여야 SKT 해킹사태 질타, 국힘 강민국 "2500만명 정보 누출은 회사 존폐 문제"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서울남부지검에 배당, 김건희 이종호는 고발 대상 제외
[여론조사꽃] 이재명·한덕수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51.2% vs 한덕수 25.2%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 회복으로 적자 축소, 2분기 해외 공항 임차료 감면"
비트코인 1억3642만 원대 상승, '펀더멘털' 개선에 강세 지속 가능성 제기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4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10선 내려
빙그레 수익성 하락 조짐, 전창원 미국 관세·코코아 가격 상승이 발목 잡나
정의선 기아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수상 이례적 축하 "글로벌 압도적 경쟁력 당당히..
해운협회 박정석 회장, 중점 추진과제로 '친환경' '디지털' '해기사 확보' 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